<도깨비 스쿨 제2강>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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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4:23조회수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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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도깨비의 블록체인스쿨 두번째 강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 

이번 강의의 주제는 1회차 주제였던 ‘블록체인과 CBDC 완벽하게 개념잡기’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는 테마를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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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의를 위해 짧막한 복습을 한번 진행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란 거래를 기록하는 원장을 모든 참여자가 동등하게 보관하는 ‘분산원장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정부, 은행과 같은 ‘중앙 관리 서버’에서 원장을 관리했기 때문에, 각각의 거래를 보증하기 위한 제 3자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블록체인은 수많은 참여자가 같은 원장을 각각 보관하고 있으니 특정인에 의해 정보가 변경될 수 없어 보안성과 투명성이 보장되고 제 3자의 개입과정이 생략되니 효율성도 증대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눈치채셨나요?
만약 다수의 원장 소유자가 없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쓸모 없는 것 아닐까요?
가령, A와 B가 거래를 하는데, C,D,E,F…..등 거래 당사자 외 원장 소유자가 없다면, A와 B의 거래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겠죠?  


이쯤 되면 블록체인 기술은 애초에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장점이 부각되는 기술이라는 것을 눈치 채셨을 것이라고 사려 됩니다!



1. 블록체인 생존의 법칙


결국 블록체인 기술이 실용화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다수의 참여자 확보’ 입니다.
시장 경제의 원리가 그러하듯, 블록체인 또한 참여자 확보를 위해서는 매력적인 혜택을 주거나보상을 통한 동기부여가 필수이겠지요. 

블록체인이 주는 보상이 바로 ‘암호화폐’입니다.  


블록체인 원장에 거래 기록을 추가하려면 오직 이전 페이지와 연결되는 암호를 발견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암호를 찾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생겨나는 것이 암호화폐에요.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직접 암호를 해독해야하냐구요?
아니에요! 블록체인이 스스로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거에요!
 

다만, 블록체인 참여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에 따른 보상인 암호화폐의 가치가 수요 공급 원칙에 의해 높아지는 것이고, 그 높아진 가치로 인해 또 다시 참여자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바로 이 구조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는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2.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반드시 같이 가야하는 개념일까?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참여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의 개념임을 알려드렸습니다. 


Q. 그렇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반드시 함께 가야하는 개념일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해답은 지난 강의를 통해 공부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제한 없이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참여자에게 주는 보상 제공은 필수적입니다.
반면, 허가 받은 참여자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경우, 애초에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탄생했고, 기업이 구성하는 블록체인은 굳이 보상을 주지 않아도 참여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같은 보상은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론: 따라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반드시 같이가는 개념은 아닙니다!



3. 코인계의 양대산맥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독보적인 두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교해보면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비트코인은 가장 원론적이고 대표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첫 시작을 알린 ‘비트코인’은 전에 없던 거래 장부 관리법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역시나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들은 각각 더 많은 기능을 담은 코인을 줄줄이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거래 장부 + 투표 기능’을 담은 코인 A, 그 기능에 ‘전송 기능’까지 합친 코인 B, 이런 식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된 코인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거에요.


으.. 생각만 해도 너무 복잡하지요..?

이 때 등장한 것이 바로 ‘이더리움’ 입니다.
다양한 기능의 추가되는 코인들을 하나의 ‘앱’으로 생각한다면 이더리움은 그러한 앱들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같은 블록체인을 지향한 것입니다.

이더리움의 핵심은 바로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기술입니다. 스마트 컨트렉트란 다양한 계약을 완전히 디지털화하고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 비트코인이 중개 기관이 없는 금융 거래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범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시킨 것입니다. 모든 사회 활동의 기본 개념인 ‘계약’이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자율화되니 ‘이더리움은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닌 셈이지요.


4. 암호화폐의 두 종류, 코인과 토큰


앞서 비트코인을 ‘금융 앱’ 이라면 이더리움을 ‘스마트폰’ 으로 비유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이더리움이 얼마나 포괄적인 블록체인인지 어느정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시스템 네트워크’를 메인넷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메인넷을 독자적으로 보유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코인’과 ‘토큰’으로 분리됩니다.
자체적인 메인넷을 보유하고 있을 때 그것을 ‘코인’, 타 메인넷을 빌려쓰는 경우 ‘토큰’ 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아주 쉬운 비유로 ‘메인넷’ 은 도깨비빌딩의 건물주, ‘코인’은 건물주가 그 빌딩에 직접 차린 회사, ‘토큰’은 도깨비빌딩 입주사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회사를 차리려는 사람이 반드시 건물주일 필요는 없겠지요, 괜찮은 건물에 계약을 통해 입주하여 회사를 차리면 되니까요!
같은 이치로, 모든 암호화폐가 메인넷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메인넷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코인’의 장점이 분명히 있을텐데요!

먼저, 자신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니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새로운 기능을 덧입힐 수 있습니다.
더욱이 독자적 메인넷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기술력의 입증’이라는 측면에서도 고객사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높일 수 있겠지요.

이러한 장점으로 토큰으로 시작해 독자적인 메인넷 구축 후 코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아주 많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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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의 강의도 어떠셨나요?
기본적이지만 또 쉽게 정의 내리기 힘든 것이 바로 블록체인 용어들인데요!
도깨비스쿨을 통해서 점점 블록체인이 쉬워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도깨비가 응원합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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